2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탈퇴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행정명령에 공식 서명한 뒤 문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TPP는 미국을 포함한 12개국이 협의해온 다자 무역협정으로 각국 비준만을 남겨둔 상태였던 만큼 후폭풍이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경선 과정부터 미국 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회복을 위해 TPP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등 미국이 참여하고 있는 모든 형태의 무역 협정을 재검토하거나 폐지하겠다고 공언해왔다. [사진=연합/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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