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30년 전통맛집 관광 자원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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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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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도는 도내 음식점 중 30년 이상 운영해온 전통맛집을 발굴해 관광자원화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까지 위생적 음식 제공과 쾌적한 식당 환경, 친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음식점 3대 청결운동, 음식점 모니터링 등 관리 위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올해부터는 남도의 우수한 음식문화 자원을 발굴해 맛의 고장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전남에는 1910년부터 4대째 운영하는 나주곰탕 하얀집과 1924년부터 3대째 운영하는 해남 천일식당, 1930년부터 시작 3대째 운영하는 삼대광양불고기 등 오랜 기간 대를 이어 운영하는 음식점이 많다.

이에 시군에서 30년 이상 운영되는 음식점에 대해 1월 말까지 사전 조사를 거쳐 향토역사가의 자문을 받아 오래된 향토음식점을 선정, 음식점이 가진 역사와 음식문화를 보존, 홍보하기로 했다.

선정된 음식점은 도지사 인증과 함께 남도음식명가택리지 홍보책자에 수록하고 전남 관광홍보 사이트인 남도여행길잡이에도 게재해 알릴 계획이다.

김진하 전남도 식품의약과장은 "여름 휴가 종합 만족도 2위 및 관광지 호감도 2위에 걸맞은 음식관광 자원을 발굴해 전남을 찾는 관광객이 충분히 만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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