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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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30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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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조 9천억 원 이상 목표, 지난해 대비 490억 원 증가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남도는 올해 도와 시‧군의 중소기업 제품 공공구매 목표액을 지난해 보다 490억원 증가된 2조 9412억 원 이상으로 설정해 중소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겠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11월 '경상남도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된 것과 관련해,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촉진을 위해 도 기업지원단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경상남도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기관 협의회'를 개최해 중소기업제품 구매 활성화와 판로 확대를 위한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위원으로는 도 회계과장, 시군 공공구매 담당과장, 중소기업 지원 관련 기관 임원 등 25명이 참여한다.

또한, 도와 시군 구매담당자를 대상으로 공공구매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해 공공구매제도에 대한 기관별 정보공유와 인식을 새롭게 다지고 공공구매를 쉽고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한다. 실질적인 중소기업제품의 판로 확대를 위해 매월 공공구매 이행 실태도 지도·점검할 계획이다.

백유기 경남도 기업지원단장은 "도내 중소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지역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로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와 시군에서는 지난 해 중소기업제품 2조 8920억 원(구매비율 91.4%), 여성기업제품 2724억 원(구매비율 8.6%), 장애인기업제품 405억 원(구매비율 1.3%) 등 법정 의무구매 비율보다 높은 실적을 달성해,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주관한 '2016년 공공구매촉진대회'에서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 실적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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