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주 폭발’ 신한은행, KB국민은행 꺾고 3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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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3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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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한은행 김연주. 사진=WKBL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최하위 청주 KB국민은행을 꺾고 3연승을 달렸다. 4쿼터 승부처에서 터진 신한은행 김연주의 3점포 4방이 결정적이었다. 

신한은행은 30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국민은행과의 홈경기에서 71-6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위 신한은행은 11승14패를 기록하며 4위 부천 KEB하나은행(10승15패)과 승차를 1경기로 벌렸다. 정규리그 3위까지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신한은행은 전반을 38-32로 앞서며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3쿼터 중반 국민은행 정미란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40-41로 역전을 당해 위기를 맞기도 했다.

이후 접전을 벌인 양 팀은 마지막 4쿼터 초반 신한은행이 다시 리드를 잡았다. 49-49 동점에서 김연주의 3점포가 터지면서 앞서기 시작했고, 이후 김연주가 3점슛 3방을 더 터뜨리며 순식간에 68-59로 달아나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김연주는 4쿼터에만 3점슛 4개를 터뜨리는 등 16점 8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데스티니 윌리엄즈도 16점 9리바운드를 보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국민은행의 ‘슈퍼루키’ 박지수는 15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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