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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상승에 일임형 ISA 누적 수익률 소폭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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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3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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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수익률이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3개월 수익률은 여전히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부진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영기)는 31일 지난해 12월말 기준 설정 이후 3개월이 지난 일임형ISA의 MP(모델포트폴리오) 201개의 수익률을 발표했다.

협회에 따르면 최근 6개월 MP 평균 수익률은 1.73%로 11월말 대비 1.72%포인트가 상승했다. 최근 3개월 평균 수익률은 -0.28%로 전달 대비 0.94%포인트가 개선됐지만 여전히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출시 이후 누적수익률은 평균 1.46%로 같은기간 대비 0.96%포인트가 올랐다.

이는 코스피와 채권 등 국내 금융시장이 상승하면서 MP 수익률도 동반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상품별로는 HMC투자증권의 '고수익추구형 A1(선진국형)'이 최근 6개월 평균 9.81%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으며 키움증권 '기본투자형'과 '목표달성형'이 각각 8.41%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이어 HMC투자증권의 '수익추구형 A2(선진국형)'(7.83%), NH투자증권의 'QV 공격A'(7.17%)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우리은행의 '글로벌우량주 ISA(공격형)'가 7.05%의 수익률로 6위에 올라 은행 MP의 체면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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