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IMF 외환위기 전인 1997년 1월 초 시총 상위 50위권에 든 상장사 중 올해도 이름을 올린 곳은 7개뿐이다.
삼성전자와 국민은행(현 KB금융), 현대차, 삼성화재, 삼성물산, LG화학, 하나은행(하나금융지주)이 그 주인공들이다. 우선주로 삼성전자우가 한 곳 포함돼 있다. 하지만 나머지 42개 종목은 순위가 떨어지거나 M&A 등을 통해 회사가 아예 없어졌다.
시총 상위 50위권 종목 중 기업이 사라진 곳은 20곳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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