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평균 여객은 전년 설 연휴 대비 10% 증가한 17만 4천 명을 기록해 역대 연휴 중 최대치를 갱신했다.
연휴 첫날인 27일 일일 운항 역대 2위(1,046회)를 기록하였으며, 마지막 날인 30일은 일일 도착여객 역대 2위(10만2,328명)를 기록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2월 23일부터 동계 성수기 특별대책을 가동해 연휴 기간에도 여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췄다.
또한 항공사, 지상조업사, 출입국관리사무소 및 세관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공항 조기운영 체계를 구축했다.
출국장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양 국적사를 중심으로 체크인카운터 운영시간을 평소보다 앞당기고 추가 인력을 투입했으며, 출국장의 경우 12월 23일부터 2번 출국장을 30분 앞당겨(06:30→06:00) 운영하고 있다.
특히, 출발여객이 가장 많았던 27일에는 5번 출국장을 추가로 06:00에 조기 오픈하여 여객 불편을 최소화했다.
인천공항공사는 강설에 대비해 각종 시설물 특별점검과 제설훈련을 사전에 실시했으며, 강설 예보에 따른 설해대책반을 선제 가동하여 유사시 신속한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7,600여 면에 달하는 임시주차장을 비롯해 총 26,500여 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대중교통 운행을 확대해 여객 불편을 최소화했다.
연휴 전에는 공항 내 주요 시설 개선을 완료하여 여객 편의를 제고했다. 버스승강장 인근의 흡연실 위치를 옮겨 더욱 쾌적한 버스 대기 환경을 조성했고, 유아를 동반한 가족단위 여객의 편의를 위해 키즈존(Kids Zone)을 재정비했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설 연휴 기간 중 원활한 공항운영을 위해 힘써 주신 공항 종사자분들과 이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공항이용객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동계성수기가 끝난 이후에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공항 운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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