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양평군(군수 김선교)은 오는 6월까지 단월·청문면 지역 4400세대에 추가로 수돗물이 공급된다고 2일 밝혔다.
군은 2014년부터 '단월·청운 농어촌 생활용수개발사업을 추진중이다.
총 공사비 145억3800만원이 투입돼 양평읍 회현리 양평통합정수장에서 생산된 수돗물을 단월면 7개리와 청운면 9개리에 공급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까지 단월면 보룡리 일원에 물을 저장, 단월면과 청운면으로 분배하는 배수지와 주변시설 공사를 마쳤다.
올해도 22억원을 투입, 용문면 광탄리~단월면 보룡리 일대까지 수돗물 송수 및 배수관로를 설치한다.
다만, 청운면 시가지 일대를 대상으로 도로 포장과 인도 재설치 등을 골자로 하는 가로환경정비사업 추진이 예정돼 있어 수돗물 관로설치가 선행돼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청운면 지역 수돗물 관로는 적기에 소요사업비를 확보, 선행된다면 도로의 이중굴착과 중복 포장복구 등을 방지할 수 있는 예산절감은 물론 조기에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진다.
군 관계자는 "올해 공사 추진을 위해 지난 1월 도급공사를 계약하고, 공사에 필요한 관급자재를 구매하는 등 관련 행정 준비를 마친 상태"라며 "본격적인 공사 추진을 위해 인력과 장비 준비에 만전을 기해 계획대로 수돗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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