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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두산 사돈 맺는다, 구자열 회장 장남·박정원 회장 장녀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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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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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구자열 LS그룹 회장과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사돈의 연을 맺는다.

2일 LS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의 장남인 구동휘(35) LS산전 이사와 박 회장의 장녀인 박상민(27)씨가 이달 중순경 서울 시내 모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LS그룹은 “양 그룹은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해 양가 친인척만 참석하는 조용한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구 이사 누나의 소개로 만남을 이어오다가 연말에 양가 인사를 통해 백년 가약을 맺기로 했다. 지난달 12일 오후에는 서울 시내 모처에서 양가 직계 가족만 참석한 가운데 약혼식을 가진 바 있다.

구 이사는 1982년생으로 구정고와 미국 센터너리대를 졸업했으며 2012년 우리투자증권에 입사한 뒤 이듬해 LS산전으로 자리를 옮겼다. 2015년 부장에 이어 올해 이사로 승진했다.

박씨는 1990년생으로 미국 코넬대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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