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녹십자셀(대표 한상흥)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16억6000만원으로 전년보다 4.6% 감소했다고 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54.2% 쪼그라든 13억2000만원, 매출액은 14.3% 신장한 11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연구·개발(R&D) 비용이 두 배 늘면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하고 "당기순이익은 2015년에 일회성으로 일동제약 주식처분 이익이 반영, 전년 대비 감소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론 284억6000억원의 매출과 7억50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100% 자회사인 코리아하이테크의 정보통신(IT) 제품이 세계 경기 악화로 부진한 데 따른 결과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상흥 대표는 "올해는 중국 진출 등으로 면역항암제 '이뮨셀-엘씨'의 매출이 가파르게 증가할 것"이라며 "이를 발판으로 차세대 면역항암제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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