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주군이 영남알프스 행복케이블카 설치를 위해 환경영향평가 초안서를 제출하는 등 본격 추진에 나선다.
군은 3일 영남알프스 행복 케이블카 설치 관련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위해 환경영향평가 초안서를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울산시와 울주군,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케이블카 설치를 위한 사전행정절차인 환경영향평가 초안에 대해 이달 중 본격 협의에 들어가게 됐다.
협의에선 사업의 실시 및 시행 계획 등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미리 조사·예측·평가하고, 환경영향을 제거 또는 감소시킬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적극 나서게 된다.
낙동강유역환경청과의 이번 환경영향평가 초안 협의를 늦어도 3월초 까지는 완료하고 3월말까지 행정자치부에 중앙투자심사 심의를 위한 투자심사를 신청한다는 게 군의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영남알프스 행복 케이블카 사업은 울산 관광산업의 핵심사업으로 탑승 시 조망권, 이용객 만족도, 관광자원 연계성, 접근성 등 입지적 타당성 및 경제성을 고려해 추진하고 있다"며 "케이블카가 완공되면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상당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주군은 영남알프스 행복 케이블카 사업을 위해 지난해 7월 29일 반대단체 등과 협의 및 신불산군립공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간월재 동측 1.85㎞ 구간을 잇는 노선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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