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민 데뷔전 17점’ LG, 확실한 날개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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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3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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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창원 LG 경기에서 창원 조성민이 돌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슈터 조성민이 가세한 창원 LG는 확실히 달랐다. LG가 도약을 위한 날개를 달았다.

LG는 3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오리온과 원정 경기에서 97-94로 승리했다.

올 시즌 오리온을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던 7위 LG는 6위 인천 전자랜드와의 승차를 1경기 차로 줄였다. 3위 오리온은 2위 서울 삼성과 승차가 1.5경기 차로 벌어졌다.

지난달 31일 KT에 김영환을 내주고 조성민을 영입한 LG는 트레이드 효과를 첫 경기에서부터 봤다.

조성민은 3점슛 3개를 포함해 17점을 넣으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조성민은 빠른 시간 팀에 녹아들었다.

김종규는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인 30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종전 기록은 2015년 1월20일 기록한 27점. 김종규와 조성민은 국가대표팀에서도 좋은 호흡을 선보였다.

조성민의 가세 속에 경기 운영에 대한 부담을 던 포인트 가드 김시래는 40분을 모두 뛰며 11점 9도움으로 제 역할을 해냈다. 조성민의 합류 속에 LG는 남은 라운드 전망을 밝게 했다.

SK는 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모비스와 홈 경기에서 85-80으로 이겼다.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선수인 이종현(모비스)이 11점 7리바운드 2순위 최준용(SK)이 6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제 역할을 다했다.

SK 화이트는 3점슛 4개를 포함해 29점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18점을 넣은 김선형은 경기 막판 결정적인 득점을 연속해서 올리며 에이스 본능을 과시했다. 모비스의 에릭 와이즈는 19점 7리바운드로 제 몫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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