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와 경기 서남부권의 4개 시의 자치단체장들이 7일 안산에서 경기 서남부권 관광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경기 서남부권의 5개 시 안산, 부천, 광명, 시흥, 화성의 시장들은 각 시의 대표 관광자원을 벨트화 하여 전국에서 경쟁력 있는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2015년 11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기 서남부권 관광행정협의회를 구성했다.
그 동안 서남부권 관광협의회는 관광 박람회 공동 홍보관 운영, 홍보물 제작, 팸투어 추진 등 다양한 공동 마케팅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 중점사업은 ▲통합 브랜드 강화 사업으로 서남부권 특화 여행콘텐츠 개발 및 다국어 홍보물 제작 ▲5개 도시의 해외 홍보 사업으로 대만관광박람회(TTE, 5월) 홍보부스 운영, 말레이시아여행박람회(MATTA, 9월) 홍보부스 운영, 해외 블로거 초청 팸투어 실시 ▲지방 단체여행객 등 유치 활성화 등이다.
특히 한·중 관계 경색에 따른 방한 중국인 관광객 감소에 대비해 지속적 교류 및 적극적 중국 현지 마케팅을 실시하고자 중국 베이징시 751D PARK 라이브 탱크 박물관 입구에 85㎡ 규모의 ‘해외투자관광홍보관’을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이태석 대부해양관광본부장은 “안산시와 인접한 5개 도시가 각각 차별적인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를 관광벨트로 묶는다면 행정력과 예산 절약뿐만 아니라 공동 마케팅을 통해 효과적인 관광객 유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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