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물놀이형 수경시설(바닥분수 등) 최적 관리 매뉴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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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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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 및 민간 운영시설 50개소 선정·평가, 표준관리방안 관련기관 제공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 보건환경연구원은 도심에서 이용객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바닥분수 등 물놀이형 수경시설에 대한 수질특성을 조사·평가하여 표준 운영관리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이란 수돗물, 지하수 등을 인위적으로 저장 및 순환하여 이용하는 분수, 연못, 폭포, 실개천 등의 인공시설물 중 일반인에게 개방되어 이용자의 신체와 직접 접촉하여 물놀이를 하도록 설치한 시설이다.

월미도 바닥분수[사진=인천시]


2017년부터는 물놀이형 수경시설에 대한 관리대상이 공공시설에서 민간시설까지 확대된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도심에 위치하기 때문에 접근성이 좋고, 어린이의 놀이장소와 휴식공간으로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에 수경시설이 증가하는 추세이므로 수질안전성 확보를 위해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따라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올해 이용객이 많은 공공 및 민간 수경시설 50개소를 선정한 후 운영기간동안(4~10월) 대장균 등 15항목에 대해 수경시설 가동기간이나 이용객수 등에 따른 수질오염 수준과 특성을 조사하고, 일반 및 병원성미생물의 오염현황과 이의 제거를 위한 소독효율이나 수질향상 방안 등을 연구하여 최적 운영관리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성모 보건환경연구원장은“물놀이형 수경시설은 외부에 설치되어 오염에 취약하고, 특히 하절기 병원성미생물 증식이 우려되는 만큼 최적의 표준관리방안을 마련하고 관련기관에 제공하여 안전한 친수공간 확보로 시민의 건강보호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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