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창출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쳤으면 좋겠습니다.”
용인시의 다섯 번째 ‘1일 명예시장’으로 위촉된 여대생 김정은씨(22.단국대 3학년)씨의 첫 소감이다.
“시에서 실시하고 있는 행정에서 청년들을 위한 정책에 대해 알고 싶고 제언도 하고 싶어 명예시장을 신청했다”는 김씨는 9일 정찬민 시장으로부터 위촉장을 받고 활동에 들어갔다.
김씨의 첫 일정은 기흥구 구갈동에 있는 용인고용복지플러스센터 일자리센터 방문, 요즘 대학생들의 가장 큰 현안인 취업에 대한 고민을 반영한 것이다.
또 “용인시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려면 청년층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가 많은 도시가 되는 게 중요하다”며 “대학생 등 청년층이 기업현장을 체험하는 행사를 시 차원에서 정책적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방향도 제시했다. 아울러 “용인은 면적이 넓어 버스노선이 미치지 못하는 중·고등학교가 많은 것 같다”며 “청소년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버스노선을 늘려줬으면 좋겠다”는 제언도 덧붙였다.
지난해 용인시에서 출범한 ‘용인청년 거버넌스’에도 참여하고 있는 김씨는 “명예시장 체험이 거버넌스 활동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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