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DGB금융지주와 OCI, 아바코를 추천했다. DGB금융지주는 지역 내 자동차 부품 등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산업이 포진해 있고, 순이자마진(NIM)이 다른 시중은행보다 빠르게 개선되고 있어 긍정적이다.
4분기 실적 부진은 일시적이며,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OCI는 미국 태양광 발전소 매각과 폴리실리콘 시황 개선으로 1분기 실적도 양호할 전망이다.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업체인 아바코의 경우 LG디스플레이가 경기도 파주에 P10 공장 건설에 나서면서, 신규 수주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2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40%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SK하이닉스는 도시바 낸드(NAND) 사업 부분의 지분 인수에 성공할 경우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 비수기인 4분기에도 시장전망치를 넘어선 실적을 보인 GS리테일은 적극적인 성장 전략을 수립함에 따라 향후 성장 가능성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
대신증권은 롯데케미칼과 SK하이닉스, 삼륭물산을 추천했다. 롯데케미칼은 경쟁국가들의 설비 증설이 지연되면서 에틸렌 가격 강세로 인한 수혜가 기대된다.
SK하이닉스는 웨이퍼 시장점유율 5위 기업인 LG실트론 인수가 호재다. 올해 웨이퍼 공급 부족으로 인한 가격인상이 예상되고 있으며, 중국 반도체 기업들도 LG실트론 제품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륭물산은 가정간편식(HMR)의 성장에 힘입어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자회사인 에스알테크노팩은 CJ제일제당의 햇반, 매일유업의 컵커피에 사용되는 용기를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9%, 6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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