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하나은행에 막판 역전승…연승 재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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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1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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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우리은행 존쿠엘 존스의 골밑슛. 사진=WKBL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은 아산 우리은행이 부천 KEB하나은행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우리은행은 11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하나은행과 홈경기에서 75-67로 역전승했다. 우리은행은 26승2패로 무적 행진을 이어갔고, 하나은행은 11승18패로 5위가 됐다.

일찌감치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우리은행은 청주 KB국민은행과 경기에서 지면서 11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구리 KDB생명에 이어 이날 하나은행을 제압하며 다시 연승 행진에 시동을 걸었다.

특히 우리은행은 주축 선수들의 부상 방지와 체력적인 안배를 위해 벤치 멤버를 고르게 활용하면서도 값진 승리를 챙겼다.

우리은행은 4쿼터를 55-56으로 뒤진 채 시작한 뒤 연속 5실점으로 55-61까지 뒤졌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존쿠엘 존슨의 연속 6득점으로 추격에 나선 뒤 김단비의 3점포가 터지면서 64-6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임영희와 박혜진의 연속 득점이 더해지며 점수 차를 벌려 역전승을 거뒀다.

우리은행 존스는 4쿼터에만 10점 9리바운드를 집중시키는 등 18점 11리바운드 4블록으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박혜진도 12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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