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촛불집회와 태극기집회가 동시에 진행된 가운데, '새박사'로 시청자들에게 익숙한 윤무부 경희대 명예교수가 태극기 집회에서 포착돼 놀라움을 주고 있다.
지난 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윤무부 명예교수가 전동 휠체어에 태극기를 꽂은 채 서울 덕수궁 대한문 일대에서 열린 태극기 집회에 나온 사진이 공개됐다.
특히 윤무부 명예교수는 '군대여 일어나라'라고 적힌 팻말을 목에 걸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SBS '동물농장'을 통해 새박사로 알려졌던 윤무부 명예교수는 지난 2006년 뇌졸중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아 전신마비로 거동이 불편하지만 현재 재활훈련을 통해 건강을 되찾고 있다.
한편, 11일 서울 청계광장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박사모 등 단체들의 태극기 집회가 열렸다. 이날 태극기 집회에는 김문수 전 경기지사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