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녹색성장 시민참여 확대 '탄소포인트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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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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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명시청 전경]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온실가스 감축 및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탄소포인트제를 운영한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학교, 아파트 단지에서 에너지를 절약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면 감축한 만큼 인센티브를 현금이나 그린카드 포인트로 지급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광명시는 지난해 1천343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1천738세대에 총 1천1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시는 개별 가정과 학교가 참여하는 세대별 탄소포인트제와 지난해 하반기부터 아파트 단지 전체가 함께하는 단지별 탄소포인트제를 운영하고 있다.

세대별 탄소포인트제는 과거 2년간의 에너지사용량 대비 5%이상 에너지를 절감한 세대(혹은 학교)에 반기별로 최대 1만7500원의 인센티브를, 단지별 탄소포인트제는 과거 1년간의 총 전기사용량(공공부문포함) 대비 8%이상 전기사용량을 절감한 경우 현금으로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하기 원하는 가정이나 학교, 아파트 단지는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에서 직접 회원가입하거나, 시청 환경관리과에 탄소포인트제 가입신청서를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에너지도 절약하고 절약한 만큼 인센티브를 받는 탄소포인트제에 더욱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그린도시 광명시를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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