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 12월까지 재능기부로 ’행복충전 무지개 노래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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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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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수원시가족여성회관과 ‘다문화가족 사회공헌사업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태광그룹 계열 케이블TV방송사인 티브로드는 수원시가족여성회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다문화가족 및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함께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수원시가족여성회관 황의숙 관장과 티브로드 수원방송 이동열 사업부장, 그리고 기관 관계자들은 지난달 18일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결혼이주 여성들이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조기에 정착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행복충전 무지개 노래교실’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행복충전 무지개 노래교실은 지역 사회 내 여러 기관, 단체 및 개인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지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강현순 노래강사와 정해철 등 지역 음악인들의 재능기부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수원시가족여성회관은 대강당과 음향 시스템 등 노래교실 운영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무료로 제공한다. 티브로드 수원방송은 지역채널을 통해 다문화 인식 개선과 관련된 홍보, 프로그램 제작 등을 맡기로 했다.

이와 함께 수원시청, 수원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오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화성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도움을 받아 다양한 계층의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근로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행복충전 무지개노래교실에 참가한 다문화 가정주부는 한국의 동요와 가요를 배우며, 각 국의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또한 매 회 초대 가수의 공연과 주부들의 노래 실력과 끼도 보여줄 예정이다.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에 위치한 수원시가족여성회관 대강당에서 14일 첫 녹화를 시작으로, 12월까지 매주 둘째주 화요일에 진행된다. 티브로드 지역채널을 통해서는 오는 3월 3일 오전 9시 30분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이동열 티브로드 사업부장은 “점차 늘어나고 있는 다문화가족의 빠른 정착을 돕기 위해서는 우리나라 주부와 다문화 가정주부들이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며 “노래교실이란 형식을 빌려 함께 소통하는 어울림의 장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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