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보건소, 만 60세 이상 치매선별검사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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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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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지관 및 경로당 등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사 실시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최성 시장) 덕양구보건소는 치매환자의 조기발견 및 치료를 위해 치매위험이 높은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복지관 및 경로당 등으로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치매선별검사는 치매선별용 간이정신상태검사(MMSE-DS) 도구를 활용해 실시한다. 치매선별검사 결과 연령, 성별, 교육연수 등을 기준으로 정상노인 간이정신상태검사 점수 미만에 해당되는 대상자의 경우 고양시 관내 명지병원 등 6개 협약병원으로 정밀검사를 의뢰하며 검진비용도 지원한다.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되는 치매는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히 치료할 경우 중증상태로의 진행을 억제시키거나 증상을 개선하는 것이 가능하다. 따라서 60세 이상 어르신들은 6개월에서 1년에 한 번씩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함으로써 노년기 정신건강을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치매선별검사를 받고자 하는 어르신은 보건소를 방문하면 언제든지 검사가 가능하다. 또한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사를 희망하는 단체나 복지관 등은 보건소 치매상담실로 문의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덕양구보건소에서는 올해 만 60세가 되는 1957년생 어르신을 대상으로 검진 안내문을 우편 발송하는 등 치매선별검사를 독려하고 있다.

덕양구보건소 관계자는 “치매 초기증상들은 노화와 구별이 어려운 경우가 많고 나이가 들면 기억력이 떨어지고 쉬운 일상생활을 못하는 경우가 생기는 것을 당연하다고 여기는 무지와 무관심이 치매를 조기발견하지 못하게 만든다”며 “본인과 보호자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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