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2020년 인구 20만명 이상의 첨단 자족도시를 꿈꾸며, 도시 명성에 걸맞는 교통종합기본계획을 마련한다.
이는 증가하는 인구에 따른 교통 혼잡에 대비하고, 시민의 교통안전을 강화와 교통 취약자의 교통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해서다.
시는 이를 위해 17일 오후 시청 소회의실에서 ‘교통종합기본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김 시장과 도시개발 및 교통행정 관련 공무원, 의왕경찰서,도로교통공단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 참석자들은 용역수행 업체 관계자로부터 교통안전기본계획과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계획, 보행교통 개선계획, 개선항목별 문제점 등을 보고받고 의견을 주고받았다.
용역수행업체측은 보고를 통해 “의왕시의 교통사고 발생 현황 및 유형 등을 조사하고, 기존 교통계획 성과를 분석해 국가와 의왕시의 교통안전 정책에 부합하는 교통안전계획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또, “교통사고가 잦은 지점을 개선해 어린이와 고령자들도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안전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날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수렴한 뒤 이르면 올 상반기에 교통안전정책 심의위원회 최종보고, 경기도의 교통안전 기본계획 조정 및 확정 등의 과정을 거쳐 기본계획을 확정‧공고할 예정이다.
김성제 시장은 “오늘 제시된 아이디어들을 잘 수렴해서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해 모두가 안전한 교통환경을 자랑하는 도시를 만들 수 있는 좋은 계획을 세워 달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