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신혜 기자 =진주시 무장애도시 지수면위원회는 지난 16일 지수면 관내 한 경로당의 화장실 입구 쪽 단차를 제거하고 장애인 주차구역 준수 캠페인을 실시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무장애도시 지수면위원회는 경로당 내 화장실 계단 불편시설에 관해 지난 1월 25일 현장 확인점검 결과 안전사고가 발생 할 여지가 있을 것으로 판단해 메움공사를 시행해 화장실 단차를 제거했다.
현장에서 무장애위원들이 공사를 하는 것을 지켜본 한 어르신은 "안 그래도 화장실을 이용할 때마다 계단 높이가 달라 넘어질 뻔 했는데, 무장애도시 지수면위원회 위원들이 우리를 위해 이렇게 손수 공사를 해주니 앞으로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겠다”고 말하며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무장애도시 지수면위원회는 마을의 각 집을 돌며 주민을 대상으로 장애인주차구역 준수 캠페인도 같이 실시했다.
허남욱 위원장은 "부모님 같은 어르신들께서 매일 같이 이용하는 경로당 내 불편시설이 있었다는 것을 진작 알아 채지 못해 송구스럽고, 앞으로는 우리 위원들이 경로당을 비롯한 관내 시설을 자주 방문해 장애 없이 누구나 살기 좋은 지수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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