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사람이좋다'에 출연한 가수 서주경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70년생인 서주경은 1990년 본명인 조연희로 '내 고향 진주'라는 곡을 발표해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1993년 예명 서주경으로 공식 데뷔해 '발병이 난대요'를 발표했던 서주경은 1996년 '당돌한 여자'를 발표하며 스타로 발돋움했다.
1999년 제7회 I.B.U 국제가요제 금상을 수상했던 서주경은 바쁜 나날을 보내다가 연이은 교통사고를 당하며 은퇴를 해야한 했다. 2004년 가수로 복귀한 서주경은 2006년 '쓰러집니다'를 발표하며 또다시 인기를 되찾았다.
19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좋다'에서 서주경은 방송 활동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내 인생을 내가 살고 싶었다. 23세에 데뷔해 활동을 하는 동안 재벌에게 거액의 스폰서 제안을 받았었다. 지수표까지 받아봤다. 그건 그들의 노리갯감으로 사는 인생이지, 자기가 자기 인생을 사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주경은 "자궁근종과 신장 다낭종 때문에 임신이 불가능했다. 병원에서는 자궁 적출을 우려, 임신을 만류했다. 목숨을 걸어서라도 아이를 원했다. 42살에 아들 선우를 얻게 됐다. 자연임신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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