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슨 3세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스무티 킹 센터에서 열린 2016-2017 NBA 올스타 전야제 슬램덩크 콘테스트에서 피닉스 선즈의 데릭 존스 주니어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은퇴한 NBA 스타 글렌 로빈슨의 아들인 로빈슨 3세는 이날 엄청난 탄력을 선보이며 덩크왕에 올랐다.
로빈슨 3세는 예선 1차 시기에서 목말을 탄 남성을 뛰어넘은 뒤 왼손으로 림에 슬램덩크를 깔끔하게 성공해 50점 만점을 받았다.
로빈슨 3세는 동료 폴 조지를 뛰어넘어 윈드밀 덩크를 성공시켜 44점을 받았다. 하지만 존스 주니어는 마스코트와 치어리더 3명을 뛰어넘어 비트윈 더 렉 덩크를 시도했으나 실패해 37점에 그쳤다.
이에 앞서 벌어진 3점슛 콘테스트에서는 휴스턴 로키츠의 에릭 고든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카이리 어빙을 연장 끝에 꺾고 우승했다.
패스와 슛, 드리블 등 정교한 기술을 평가하는 ‘스킬 챌린지’에서는 라트비아 출신의 빅맨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뉴욕 닉스)가 가드 고든 헤이워드(유타 재즈)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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