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를 추천종목으로 제시했다. 이 증권사는 "올해 영업이익은 반도체 업황 호조로 8조2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며 "정보기술(IT) 인프라 투자 확대로 서버용 디램 가격이 오르고, 3D 낸드 매출도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NH투자증권은 신세계도 추천했다. 이 증권사는 "백화점은 강남점, 센텀점, 대구점 위주로 외형이 확대되고 있다"며 "면세점은 2106년 하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50% 가까이 성장했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신세계 온라인 쇼핑몰인 SSG닷컴도 작년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실적 개선세는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현대차는 신흥시장에서 자동차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 완성차 재고도 감소해 올해 매출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증권은 이 종목에 대해 "앞으로 2년 간 새로운 세그먼트(자동차 길이에 따른 분류)를 내놓을 계획이라 신차 출시 기대감도 존재한다"고 전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삼진제약을 추천했다. 이 증권사는 "삼진제약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9% 증가해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주력제품의 수직계열화로 원가절감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삼진제약은 17.6%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유안타증권은 KB금융을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이 증권사는 "올해 예상 순이익은 2조20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1%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유안타증권은 KB금융이 보유하고 있는 SK 주식을 매각한다면 더 큰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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