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수원시는 24일 시의회 세미나실에서 수원화성의 역사·문화 관광 명소화와 수원 관광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수원화성 관광특구 중장기종합계획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 계획은 역사적·관광자원적 측면에서 무한한 가치를 지닌 수원화성 관광특구를 세계 최고의 역사문화 관광단지로 개발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종합계획)이다.
연구용역의 목표는 개별 사업 치중으로 인한 사업간 연계성 부족과 관광특구 활성화 방안의 구체성 미흡 등 그동안 진행된 관광특구 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앞으로 진행될 사업의 총체적인 방향성을 확립하는 것이다. 재정경제부 등록 경제전문 연구기관인 한국종합경제연구원이 용역을 맡았으며 6월에 완료할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수원화성 관광특구의 정체성 확립 △전통 시장을 활용한 글로벌 명품시장 개발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특화사업 발굴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박래헌 국장은 “이번 연구 용역으로 수원화성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이고도 지속가능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수원시를 세계 최고의 역사문화 관광도시로 만들고, 이를 통해 모든 시정의 궁극 목표인 시민의 행복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1997년에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수원화성은 꾸준한 복원사업과 관광 콘텐츠 개발에 힘입어 작년 1월 우리 31번째 관광특구로 지정됐다. 지난해에는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