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 귀인들을 위한 클래식>은 그 밖의 예사로운 또는 다른 보통의 두 가지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여느’ 라는 관형사를 사용하여 이번 음악회에 참석하는 청중들을 봄날을 살아가는 보통의 사람이면서 특별한 귀인으로 지칭하여 오롯이 그들을 위한 음악을 들려주겠다는 인천시립교향악단의 마음이 담긴 음악회이다.
전반부는 마치 봄날, 들과 산에 지저귀는 새소리와 젊은이들이 사랑의 이야기를 주고받는 듯 밝고 가벼운 느낌을 주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 왈츠’로 시즌의 문을 연다.
뒤이어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기타리스트로 존경받는 안드레스 세고비아를 위해 스페인 의 맹인 작곡가 호아킨 로드리고의 작곡·헌정한 ‘어느 귀인을 위한 환상곡’을 연주한다.
그의 두 손으로 만들어내는 여섯 줄의 낭만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후반부는 바흐, 베토벤과 더불어 독일음악의 3대 거장으로 불리는 요하네스 브람스가 20년이라는 긴 세월에 걸쳐 완상한 브람스의 ‘교향곡 제1번’이 연주된다.
인천시향은 브람스 사후 120주년 되는 2017년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베토벤 이후 최고의 교향곡이라 불리는 교향곡 제1번을 포함한 전곡 및 주요작품을 연주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봄 위에서 노래함’ 시즌은 총 4회로 구성되어 있다. 시즌 북이 따로 제작이 되어 공연의 이해를 도우며 공연장에 마련된 스탬프 부스에서는 각 공연관람 스탬프를 찍어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시즌 북에 4회 스탬프를 모두 모으신 분들을 중 추첨을 통해 다음 시즌 프리패스 권 외 다양한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계획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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