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청정 제주바다 지킴이’ 전국 최초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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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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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청정 제주바다 지킴이’ 제도가 전국 최초로 운영된다.

제주도는 ‘청정 제주바다 지킴이’ 100명과 해양환경 관련 자원봉사단체 등 200여명이 함께 참석하는 ‘청정 제주바다 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청정 제주바다 지킴이는 도내거주 주민을 중심으로 제주시 56명, 서귀포시 44명 등 모두 100명을 채용했다. 다음달 2일부터 본격 현장에 투입돼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게 된다.

지킴이에 대해서는 하루 8만원의 보수가 지급된다. 근무조건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로기간은 다음달부터 12월까지 10개월이다. 도에서는 이를 위해 인건비 10억원을 올해 예산에 투입했다.

도 관계자는 “특히 이번 청정지킴이 대부분이 50세 이상으로 퇴직 후 소일거리가 없는 노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중장년층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둘 것”이라며 “앞으로 육지 환경미화원과 동일한 수준의 복지체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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