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산둥성특파원 최고봉 기자 = 중국 옌타이(烟台)시가 계속해서 안정적인 투자유치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옌타이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옌타이시는 한국기업과 87개 투자유치 협의서를 체결, 산동성 전체 21%를 차지하는 31억3천만위안의 투자유치 체결액을 기록했다. 지난해 실유치 투자액은 18억9천만위안이다.
그 중 서비스 무역관련 38개, 전자정보관련 17개, 자동차 부품관련 12개 등의 프로젝트가 체결됐다.
바이오의료제약산업의 성과도 뚜렷했다. 한미약품은 옌타이시 개발구에 글로벌 생산판매기지를 건설하기로 했고, 세종의료기기 등의 의료기기업체를 비롯해 한국성형외과도 옌타이시에 진출했다.
옌타이시 관계자는 “옌타이시는 현재 한중 FTA 산업단지를 건설하며 한국과의 협력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특히 한국의 생명과학, 자동차, 문화창의, 무역물류 관련 기업과의 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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