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상주시의 2016년 수출목표액인 250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금액으로 2015년 수출금액 대비 40% 증가한 금액이다.
한진해운사태와 이상고온 등으로 인한 과수의 생육부진 등 어려움이 많았으나 수출시장의 다변화와 해외소비자의 요구에 상응하는 포장단위·포장디자인 등 다양화를 통해 얻어낸 결과로 판단된다.
일선 농가에선 이맘때면 전년 가을 수확한 사과가 90%정도 출하됐지만 타 지역의 경우 현재 재고량이 40~50%까지 쌓여있는 것으로 과수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상주시는 꾸준한 수출확대 정책을 펼쳐 상주배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수출시장 확대뿐만 아니라 대만, 미국 등 주요수출국의 수출도 독려해 9백만불 이상의 수출실적을 올려 재고 부담도 줄였다.
사과는 대만, 홍콩, 베트남으로 수출확대를 통해 생산 전량이 국내·외에 판매돼 내수시장의 안정 및 농가소득 안정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았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농산물의 수출확대가 국내농산물 특히 과일 가격의 안정과 농가의 소득보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해 올해 수출목표를 300억원으로 설정하고 강력한 수출드라이브를 걸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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