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안리 가죽공방 '아뜰리에바또', “독창적 핸드메이드"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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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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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뜰리에바또 가죽공방 핸드메이드 제품.[사진=아뜰리에바또]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핸드메이드 가죽제품에 대한 수요가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이는 획일화된 기성품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독창적인 소지품을 가지려는 이들이 점점 많아지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부산 광안리에 자리한 ‘아뜰리에바또’ 가죽공방이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이곳은 섬유조형디자인을 전공한 후 디자이너 겸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조민정 공방장의 작업실이기도 하다.

아뜰리에바또 가죽공방은 가죽팔찌부터 핸드백까지 다양한 가죽제품을 제작한다.

한 땀 한 땀 손으로 직접 꿰매는 핸드메이드 기법과 재봉틀을 사용한 제작방법만을 고수한다.

특히 이곳의 제품은 완성도와 독창성에서 타 공방과 확실한 차별성을 갖고 있다.

또한 공방은 단순히 제작만 진행하는 게 아니라 각 개인의 디자인을 반영할 수 있는 디자인 수업도 병행하고 있다.

수업은 이론부터 창작·개발에 이르기까지 일선에서 자신의 디자인으로 상품 개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실무 교육을 토대로 이뤄진다.

자신의 브랜드를 꿈꾸는 디자이너나 공예가를 희망하는 누구나 이곳에서 가죽의 기초부터 디자인 개발, 제품제작에 필요한 집중적인 1:1 맞춤식 수업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조민정 공방장은 가죽공방 가죽수업 외에 현재 대학교 출강도 하고 있다. 디자인 창업수업 및 상품 디자인 개발의 관련 수업을 지도한다.

다양한 전시에 참여하고 있으며, 각종 디자인 공모전의 수상 경력도 갖고 있다. 관련 대회 심사위원으로 위촉돼 디자인 공모에도 힘쓰고 있다.

아뜰리에바또 조민정 공방장.[사진=아뜰리에바또]


조민정 공방장은 “아직 소규모인 국내 핸드메이드 가죽 시장이 우리 공방으로 인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 아울러 향후 공방 설립을 희망하는 모든 이들에게 참다운 멘토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조민정 공방장은 동아대학교 섬유조형디자인과와 부산대학교 대학원 조형학과 섬유전공을 졸업했다.

현재 부산대학교 조형학과 섬유전공, 부산경상대학교 문화상품디자인과, 동서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등에 출강하고 있다.

전시경력도 화려하다. 지난 2009년 벡스코에서 부산 국제 섬유패션전시회를 통해 개인전을 연 것을 시작으로 2010년 해운대 아트센터에서 ‘석사학위청구전 陰+陽전’, 2015년 조민정 개인전 ‘harmony 展’, 지난해 목요아트 스페셜 조민정-‘바람이 지나가는 숲 展’ 등을 잇달아 가졌다.

그룹전 참가는 ‘21세기’청년작가전’, ‘마음을 담은 선물전’ 등 수십여 차례에 달해 이루 열거하기 힘들 정도다.

수상경력도 전시경력에 못지않다. 2006년 한국전통문양 텍스타일디자인 공모전에 입선한 것을 시작, 부산 텍스타일대전 우수(2009), 부산 텍스타일대전 입선(2009), 부산미술대전 입선(2010) 등을 기록했다.

2011년엔 성산미술대전 우수, 부산미술대전 입선, 경상남도미술대전 입선 등의 수상기록을 가졌다.

이후 성산미술대전 우수(2012), 경상남도미술대전 우수(2013), 경상남도미술대전 입선(2014), 경남남도미술대전 입선(2015), 부산산업디자인 전람회 특별상(2015)을 받는 등 해마다 굵직한 수상을 이어오고 있다.

2014년 개최된 부산텍스타일대전과 지난해 열린 부산산업디자인 전람회에서는 심사위원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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