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상반기 전세계 난민 320만…대부분 빈국에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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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1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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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애신 기자 = 지난해 상반기 전세계적으로 320만명의 난민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중 상당수는 가난한 나라에 정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유엔난민기구(UNHCR)가 발표한 '2016년 상반기 난민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발생한 전세계 난민은 약 320만명이다. 주로 파키스탄, 레바논, 요르단, 케냐 등에 정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난민 중 150만 명은 국적국을 떠난 난민 또는 난민 신청자이며, 나머지 170만 명은 자국에서 집을 잃은 국내 실향민이다.

아울러 320만의 절반가량은 내전이 계속되는 시리아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부룬디,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콩고민주공화국, 에리트레아, 이라크, 나이지리아, 남수단 등에서 발생한 내전이나 대규모 인권 유린 사태가 난민 발생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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