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양기대 광명시장이 안전한 도시 만들기를 위해 추진한 옥외광고물 종합 정비사업이 시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주민협의단체들과 연대해 상업지구를 중심으로 도시미관과 보행 안전을 저해하는 불법광고물을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전수조사를 하고, 이를 토대로 12월 1일부터 20일까지 자진정비를 계도했다. 또 상업지구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선정적인 불법지주간판을 철거하고자 건물주나 실제 운영 중인 유흥업소 운영주 등으로부터 철거동의서를 받아, 12월부터 지난달 28일까지 83개 대형 지주 간판을 철거했다.
특히 상업지구 대형 지주 간판 철거는 20년 만에 시행된 것으로, 시는 유관기관과 꾸준한 업무협의와 주민간담회를 통해 그 간 유흥업소 등에 집중돼 있어 철거가 어려웠던 대형 지주 간판을 정비함으로써, 시민들의 보행 안전을 확보하고, 거리 환경을 크게 개선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시는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불법광고물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유관기관과 간담회를 계속 개최하는 등 자율적 개선 및 정비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양 시장은 “선정적이고 보행 안전을 저해했던 대형 불법 지주간판을 철거해 아름다운 광명시의 얼굴을 되찾고 있다”면서, “앞으로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 쾌적하고 안전한 거리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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