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불법 외국어선 단속훈련에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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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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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달간 함정 팀워크 조성 훈련 실시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대한민국배타적경제수역(EEZ) 내 불법 외국어선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제주해경이 실전을 방불케 하는 팀워크 조성 훈련에 구슬 땀을 흘리고 있다.

6일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윤성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9일까지 한 달간 제주해경 전 경비함정 21척 및 항공기를 대상으로 팀워크 조성 훈련이 한창이다.

특히 지난 3일 오후에는 헬기 1대와 함정 6척이 참여해 불법 외국어선 단속 훈련이 실전처럼 실시됐다. 난로 집단화, 흉폭하게 저항하는 불법 외국어선을 단속하기 위해 선내진입과 퇴선훈련이 실전처럼 이뤄졌다.

올해 맞춤형 팀워크 조성 훈련 특징은 인사발령으로 인한 안전교육, 함정 출입항 훈련 강화 또한 각종 해양 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대응이 요구되는 인명구조, 조난선 구조 훈련 및 불법외국어선 검문검색 향상을 위한 신전술 훈련 등 제주해역 특성에 맞는 훈련을 엄선, 모두 10개 종목을 중심으로 실시되고 있다.

윤성현 제주해양경비안전본부장은 “실전 같은 훈련을 통해 안전, 구조 능력을 적극 배양해 바다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하고 해양주권 수호에 빈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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