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2루타’ 김현수, 달라진 시범경기 위상 ‘타율 0.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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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0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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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2경기 연속 2루타를 때려냈다.

김현수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의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5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루타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김현수는 지난 4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 이후 시범경기 두 번째 멀티히트를 생산하며 타율도 0.227에서 0.280(25타수 7안타)으로 끌어올렸다. 또 김현수는 7일 디트로이트전에서

아울러 김현수는 7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에서 시범경기 첫 2루타를 기록한 데 이어 2경기 연속 장타를 터뜨렸다. 지난해 침묵하던 시범경기와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으로 팀 내에서도 위상을 높였다.

김현수는 1회말 1사 1, 3루 찬스에서 선발 등판한 토론토 우완 투수 맷 레이토스를 상대로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이어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바뀐 우완 사이드암 윌 브라우닝을 상대로 깔끔한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KBO리그 LG 트윈스에서 활약했던 루카스 하렐을 상대로 우월 2루타를 때려냈다. 이후 김현수는 대주자 아네우리 타바레스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볼티모어는 토론토를 6-4로 꺾고 시범경기 4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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