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교육청 전경]
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이 올해부터 학교에서 다문화가정으로 발송하는 가정통신문에 번역서비스를 제공했다.
세종시교육청은 2017 다문화학생 멘토링 사업*에 대한 안내문과 개인정보동의서 등을 한국어와 함께 베트남어, 필리핀어, 중국어로 번역하여 지난 6일 각급학교에 보냈다.
* 관내 대학생과 다문화 초ㆍ중ㆍ고 학생을 멘토/멘티로 매칭하여 기초 학습지도 및 학교생활 적응, 한글 학습 지도 등을 돕는 멘토링 프로그램(’16년 34명 매칭)
가정통신문 번역서비스는 작년 10월 ‘교육감과 다문화가정 학부모와의 공감데이트’에서 “학교에서 가정통신을 보내면 한국어를 잘 몰라 신청을 못하는 경우가 있다”는 학부모 의견을 해소하기 위해 세종시다문화교육지원센터와 업무협조를 통해 추진하게 됐다.
※ 한국어 가정통신문 제작(세종시교육청) → 이중언어강사 번역(세종시다문화교육지원센터) → 가정통신문 배포(각급학교)
신명희 학교혁신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문화가정 친화적인 정책을 발굴·개선하여 다문화가정이 우리 세종시에서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찾아가는 다문화 교육행정서비스를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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