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탄핵] 강호인 국토부 장관, "주거 안정에 총력 기울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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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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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일 긴급 간부회의 개최


아주경제 김충범 기자 =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10일 긴급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공직자들은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직무에 임해야 하며, 국정 공백이 생겨서는 결코 안 된다"며 "민생과 당면 현안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는데 집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 장관은 "국토부는 국민안전과 불편해소라는 본연의 임무에 한 치의 흔들림도 없어야 한다"며 "항공·철도·버스 등 다중이용교통시설의 안전운행·방호·보안강화, 터널·교량 등 시설물 해빙기 특별 점검 등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또 "국민의 기본 생활과 밀접한 주거복지 정책은 계획된 대로 차질 없이 추진하고, 금리와 주택 수급상황을 점검하는 등 주택시장도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해외건설 수주와 관련해 국내 상황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발주국 동향 파악, 정부 간 협력채널 강화, 비상 대응전략 마련 등을 주문했다.

한편 이날 회의는 오후 3시 30분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제2차관, 실·국장 등 주요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오는 13일에는 세종청사에서 외청, 지방국토청, 지방항공청 등도 참석하는 확대 간부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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