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정호 기자 = IBK투자증권은 14일 서울 영등포구 본사에서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 비스마트(대표이사 오형석)와 크라우드펀딩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IBK투자증권과 비스마트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제품을 보유한 창업‧성장 초기기업을 발굴하고 크라우드펀딩으로 자금 조달을 돕는다. 또한 증권사와 액셀러레이터로서 전문노하우를 바탕으로 벤처캐피탈 등 전문투자자 유치, 경영컨설팅, 금융자문, 기업공개(IPO), M&A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액셀러레이터는 초기 창업기업을 발굴해 엔젤투자, 사업공간, 멘토링 등 종합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창업촉진전문회사다. 비스마트 등 총 7개사가 중소기업청에 액셀러레이터로 등록돼 있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비스마트와 함께 유망 초기기업 발굴에 주력해 성장 가속화를 지원하고 투자자와 연결해줌으로써 상호 윈윈할 수 있는 벤처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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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지난해 3월 증권사 최초로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시장에 진출해 현재까지 모두 27억원의 자금을 중개했다. 지난 2월에는 영화 ‘인천상륙작전’ 크라우드펀딩 투자자들에게 25.6%(세전)의 수익을 배분해 문화콘텐츠 산업에 투자한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의 첫 성공 사례를 기록하기도 했다.
비스마트는 지난해 이노비즈협회, 전북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연계해 액셀러레이터로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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