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민 교통안전, 빅데이터가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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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1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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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김해시가 시민들의 교통,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안전정책을 도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통안전 빅데이터 분석은 대상별, 시간대별, 지역별, 안전사고 유형 분석을 통해 예방시책 및 개선과제의 투자우선순위를 도출하고,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선제적 정책을 수립함으로써 시민들의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로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2014년 한국 교통사고 사망자 4762명 중 보행사망자는 1910명(전체 사망자의 40%수준)으로 인구 10만명당 보행사망자수는 3.9명으로 OECD평균 1.2명보다 3배 이상이 높으며 회원국중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인적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사고가 대다수임으로, 도로개선 사업만으로 사고 위험을 낮추기는 어려움을 말 해 준다.

이에 따라 시는 교통사고 발생위치와 각 도로망 고유코드를 매칭해, 어린이, 노약자 등 교통사고 취약계층의 사고 유형 패턴을 집중 분석하고, 수년간의 사고 자료와 다양한 도로조건 데이터 분석을 통해 잠재적 위험요소를 과학적, 정량적으로 판단하기 위한 도로별 교통사고 안전도를 지수화할 계획이다.

시는 분석결과를 토대로 교통안전 시설물 개선 및 보행시설물을 보완, 대상자별 보호구역 설정, 경찰서, 교육청 안전지도, 옐로카펫 설치, 녹색어머니회, 교통봉사대 탄력적 배치, 365안전센터 위험지구 집중 모니터링 등 관내기관 및 부서별 협업으로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해시 장일권 정보통신과장은 "교통안전 빅데이터 분석결과는 예방력 강화를 위해 알기쉬운 지도기반 교통안전 정책지도를 구축해 시민들에게 공개 될 예정이며,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분야에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활용해 데이터에 기반한 공공서비스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경상남도 빅데이터 분석과제 공모사업에 선정돼, 분석결과는 올해 12월에 공개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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