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미국 중서부에 이례적 겨울 폭풍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기꺼이 설원의 즐거움을 누리는 산악 구조견의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ABC 등 외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미 캘리포니아 주 타호 호수에 있는 헤븐리 마운틴 리조트의 슬로프에서 슬라이딩하며 마음껏 누비는 개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올해로 6살인 이 개는 블랙 라브라도 견종으로, 산사태 발생 시 현장을 탐색하고 구조를 돕기도 하는 산악 구조견이다. 이례적인 기상 상황이 예기치 못한 즐거움을 안겨준 셈이다.
현재 미국 시카고를 비롯한 중서부와 뉴욕 등 동북부 지역에 폭설과 추위를 동반한 겨울 폭풍 '스텔라'가 강타해 피해를 키우고 있다. 항공기 수백편이 운항이 취소되고 수백여 건의 자동차 사고가 발생하는 등 불편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kelat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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