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지사는 14일 문자메시지를 통해 ‘청년과 서민이 꿈꿀수 있는 세상,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담대한 도전을 시작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치권에 따르면 홍 지사는 대구·경북 지역의 상징성을 고려해 서문시장을 출마 장소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지사는 논란을 빚고 있는 당내 경선룰에 따라 이날 출마 선언을 할 경우, 예비경선을 치르지 않고 곧장 본경선에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
1954년 경남 창녕에서 태어난 홍 지사는 지난 1993년 서울지방검찰청 검사로 재직 중 ‘슬롯머신 사건’을 수사하면서 ‘모래시계 검사’로 유명세를 탔다. 당시 박철언 등 권력 실세들을 구속 기소하면서 드라마 모래시계의 실제 모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