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외교부가 14일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으로 대선이 두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기존 정책의 검토 및 평가가 진행되는 지에 대해 "대외 정책 기조에 변함이 없는 상황"이라며 "현 정부의 외교정책을 평가한다든지 재검토한다든지 그런 것은 없다"고 말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사진=연합]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물론 현재 안보 상황의 엄중함, 현재의 비상시국 등 여러 가지를 감안해서 외교부 전 직원은 공직자로서의 소임을 갖고 업무에 임하고 있다고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헌법재판소의 박 전 대통령 파면 판결 이후 전 재외공관에 전문을 보내 대외 정책 기조 지속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해·지지 확보 등에 노력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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