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5일 G타워 32층 투자상담실에서 영종도 동쪽 공유수면 일대 3.9㎢에 대한‘영종 2지구 개발계획 수립 용역’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영종 2지구는 차별성, 연계성, 환경성을 주요 개발방향으로 설정, △기존 송도, 영종, 청라지구와는 차별화된 특화방안을 마련하고 △주변 지역의 기능 보완 및 기반시설 연계 강화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증대시키는 한편 △갯벌 매립에 따른 환경훼손을 최소화하고 갯골 보전 등의 생태적 보전을 고려해 개발키로 했다.
특히 영종 2지구를 관통하는 갯골은 단순한 보전을 넘어 해수 유통 기능을 증진시키고 소형 선박이 자유롭게 개발구역을 이동할 수 있는 블루네트워크로 활용, 개발지역의 수변 상업, 워터프론트 등의 기능을 활성화시켜 해양 친수도시 인천 건설에 기여하게 된다.
영종2지구 개발계획은 올해 상반기 주민 의견 청취 등을 거쳐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될 예정으로 앞으로 해양수산부의 공유수면매립기본계획 반영 협의 후 경제자유구역 위원회에 심의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다.
경제청 관계자는 “IFEZ의 마지막 가용지인 영종 2지구 개발은 영종지구의 부족한 앵커시설을 확보, 외국인 투자촉진 등 잠재 수요에 대비한 것으로 인근 영종하늘도시, 미단시티, 한상드림아일랜드 개발사업의 기능을 보완하고 갯골 보전 및 조류 대체서식지 조성 등 친환경적이며 미래지향적으로 개발될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