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해빙기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재난 예방에 행정력을 총동원한다.
서강호 부시장은 지난 13일 부림동소재 안양금융센터 업무시설 신축공사현장을 찾아 해빙기 대비 공사현장 안전대책과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해당 점검은 현장소장으로부터 공사 개요와 해빙기 안전대책에 대한 보고를 받고 현장을 둘러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장에서 서 부시장은 “공무원과 관련 전문가, 일반 주민들이 합심해서 해빙기 철저한 안전점검이 이뤄지길 바라며 안양에서 단 한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해빙기는 겨울철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해져 대형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높은 시기다.
따라서 시는 해빙기 동안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대형공사장, 재난위험시설물 등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민간전문가의 민관합동과 자체점검을 벌일 예정이다. 또 이 중 재난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시설물은 집중관리대상시설로 지정해 관리카드 작성 등 주기적 점검도 실시한다.
한편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시설물별 보수보강 및 철거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되, 필요 시 소유주에게 관련 내용을 알리고 조속히 보수보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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