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 하안3동 주민센터가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로 넓어지고, 행정복지센터로 이름을 바꿔 맞춤형 복지서비스도 강화한다.
시는 15일 양 시장을 비롯, 김정호 광명시의회 부의장, 박승원 경기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안3동 주민센터 증축 준공식 및 행정복지센터 현판식을 열었다.
하안3동 주민센터는 1991년 건축된 노후건물이면서 관할 지역 소재 하안 주공13단지 영구임대아파트에 기초생활수급자 등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의 1/3이 거주하고 있어, 복지서비스 수요가 가장 높은 곳이었다.
또 2015년 9월부터 복지중심동으로 편성되면서 방문간호사와 통합사례관리사, 직업상담사가 파견돼 민원실과 사무공간 부족 등 이용 불편 문제가 계속 제기돼 왔었다.
이에 시는 지난해 6월부터 하안3동 증축공사에 들어가 1층 민원실 1개 층, 141㎡ 수평증축하고, 어르신과 장애인의 이동편의를 위한 17인승 장애인 승강기 및 장애인용 남녀화장실도 새로 조성하는 공사를 마쳤다.
아울러 내진성능확보를 위해 내진보강공사도 추가함으로써 안전한 신 청사로 탈바꿈시켰다.
양기대 시장은 “안전하고 넓어진 공간에서 새로운 이름으로 시작하는 만큼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복지서비스를 좀 더 강화하고, 많은 시민들이 자주 찾는 친숙한 공간이 되도록 모두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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