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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조치되는 한국지엠의 '넥스트 스파크' [이미지=한국지엠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국토교통부는 한국지엠 제작·판매한 넥스트 스파크와 뉴 말리부 등 승용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16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한국지엠의 넥스트 스파크에서는 엔진오일 과다주입 및 엔진제어장치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엔진출력이 저하될 가능성이 발견됐다.
이는 안전기준 제111조를 위반한 것으로, 국토부는 한국지엠에 해당 자동차 매출액 1000분의 1에 해당하는 과징금(약 5억1900만원)을 부과할 예정이다.
리콜대상은 지난해 5월 31일부터 올해 1월 24일까지 제작된 넥스트 스파크 총 4만4567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20일부터 한국지엠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적정량 엔진오일교환 및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를 받을 수 있다.
또 국토부는 한국지엠의 뉴 말리부에서도 주간주행등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방향지시등 점등 시 주간주행등이 소등 될 가능성을 발견했다.
이는 안전기준 제38조를 위반한 것이며, 국토부는 한국지엠에 약 5억41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리콜대상은 지난해 5월 10일부터 10월 18일까지 제작된 뉴 말리부 2만1439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이날부터 한국지엠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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