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LG유플러스가 지난 14일 열린 'ICT 정책해우소'에서 홈IoT 누적가입자를 100만 가구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국내 홈IoT 1위 사업자인 LG유플러스는 이 자리에서 향후 홈CCTV 맘카, IoT플러그, 에너지미터 등 기존 서비스의 상품성을 더욱 강화하고 가전, 건설, 가구 업체들과 적극적인 제휴를 통해 현재 35종의 가정용 IoT상품을 연내 50종까지 늘려 누적가입자를 100만가구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설명했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현재 60만 가구에 이르는 홈IoT 가입자의 서비스 이용패턴을 빅데이터화해 면밀히 분석하고 새로운 고객가치에 기반을 둔 맞춤형 특화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홈IoT 사업확장과 동시에 올해에는 저전력 장거리 통신기술인 ‘NB-IoT’를 기반으로 유틸리티(Utility, 가스/수도/전기 등 공공사업)분야와 산업용 IoT 시장에도 한 발 앞서 진출하면서, IoT 1위 사업자로서 국내 시장 활성화 및 관련 생태계 조성을 위한 책임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시장 활성화 및 관련 생태계 조성 계획에 대해서는 국내외 주요 IoT 제조사들과 협력을 확대해 칩셋, 모듈, eSim, 단말 등 IoT 핵심부품 공동소싱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LG유플러스는 국내 NB-IoT 조기 확산을 위해 사업 공모전, 해커톤 등을 연이어 진행하는 한편, 전용망 상용화가 예상되는 4월부터 NB-IoT칩셋과 모듈을 협력사들에 순차적으로 공급하고 LG유플러스 오픈랩과 공모전을 통해 배출된 아이디어의 사업화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안성준 LG유플러스 IoT부문장은 “올해는 가정용 IoT 시장에서 1위 사업자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산업·공공IoT 시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사업확장에만 그치지 않고 국내외 주요 IoT 협력사들과의 상생은 물론 우리나라가 해외 IoT시장에서도 기술 및 서비스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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