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영국 런던 의사당 부근에서 차량 돌진 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사망자가 5명으로 늘어나면서 사상자가 최소 40명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CNN 등 외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런던경찰청 대테러 책임자인 마크 로울리 치안감은 이날 밤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테러로 인한 사망자는 경찰 1명 등 모두 5명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자 수도 최소 40명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부상자 중에는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는 우려가 나온다.
런던 수사 당국은 이번 사건을 테러 사건으로 규정한 뒤 자세한 테러 경위와 배후 등을 조사하는 중이다.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는 "테러에 굴복하지 않겠다"며 대테러 경계수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날 오후 2시40분께 영국 런던 의사당 인근에서 테러가 발생해 최소 4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부상자 중에는 한국인도 포함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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