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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사진=한국투자증권 제공]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23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유상호 사장 재선임 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유 사장은 2007년 47세의 나이로 증권업계 최연소 CEO를 시작한 이후 올해까지 11년차다. 재선임으로 현역 금융CEO 중 재임기간이 가장 긴 최장수 CEO타이틀을 이어갔다.
연임 배경은 수익구조를 다변화해 높은 실적을 얻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고, 초대형 IB 진입을 통한 업무간 시너지 창출 및 수익기회 확대 등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또 배트남을 필두로 해외 금융투자시장 진출을 통해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한 점과 소통과 신뢰 중심의 인재 경영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유 사장은 “매일 평가 받는 증권업계에서 10년 연속 재신임을 받은 것에 대해 임직원 모두 힘을 합쳐 회사가 큰 성장을 해온 결과라 생각한다”며 “IB 대전이 시작 되는 2017년 올 해를 CEO 11년차가 아닌 새로운 출발의 1년이라고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마음가짐으로 장기적인 전략하에 전 임직원들의 의지와 역량을 결집해 아시아 최고의 투자은행을 향해 매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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